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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당진]해수욕이 싫증나면 난지섬 둘레길을 걸어보자, 서해의 조망이 아름다운 난지정

by 柔淡 2012. 7. 26.

난지도 해수욕장에 들어갔는데 해수욕 준비를 해가지 않았으니 바닷물에 발한번 담그기도 쉽지 않다.

다행하게도 선착장 바로 옆에 그리 높지 않은 봉우리가 있는데 그 봉우리에 난지정이라는 정자가 있고

서해의 작은 다도해를 조망하는 풍경이 일품이라고 해서 난지정을 찾아나섰다. 

 

난지섬에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있는데 그 봉우리를 전부 연결하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있고 길이가

15km에 달한다니 한나절 코스로 적당하다 하겠다. 

 

처음 올라갈때는 선착장 근처에 아직도 공사중인 건물이 있어 등산로를 제대로 찾지못해 조금 헤멨는데

산이 그리 높지 않아 곧바로 능선에 올라설수 있었다.

 

능선에 올라서니 바로 넓은 임도가 나오고 곳곳에 벤치와 정자가 있다. 길을 따라 끝까지 가보니

난지정이라는 정자가 나타난다. 32도가 넘는 뜨거운 여름날씨 인데도 정자에 오르니 바닷바람이

아주 시원하다. 일행들과 정자에 앉아 노닥거리다 보니 너무 시원해 다시 내려갈 마음이 없다.  

그리고 해무가 오락가락하는 서해의 작은 다도해라 불리는 난지도 앞바다의 풍경이 그림같다.

 

난지정을 향해 올라가는 여블단의 미녀들

 이 팬션옆에 등산로 입구가 있다.

 5분정도 오르니 이런 임도가 나타난다.

 임도 좌우로는 이런풍경들이 보인다.

 

 드디어 난지정에 도착했다.

 

 

 서해 의 작은 다도해라는 풍경을 이리저리 찍어본다.

 

 

 학생들이 바다래프팅을 하는 함성이 어렴풋이 들려온다.

 

 

 

 해무는 계속 오락가락

 

 들꽃에게 바가지를 씌워 냉수와 아이스크림도 먹고 한참을 노닥거렸다.

 멋진 해무가 섬을 덮친다.

 

 

 그래도 다시 섬밖으로 나가야 하기에 뱃시간에 맞춰 내려온다.

 

 

이제 다시 도비도로 나가서 왜목마을로 저녁을 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