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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당진]왜목마을의 또다른 일몰 명소, 석문각 일몰

by 柔淡 2012. 7. 27.

왜목마을 돌아보고 있는데 해설사님이 가까운 곳에 일몰명소가 있다면서 버스로 모이라고 한다.

왜목마을에서 차로 5분정도 거리에 있는 당진화력 후문근처에 석문각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그곳이 일몰 명소라고 한다. 처음 들어보는 이름이다.

 

석문각은 거문근이라는 지명으로 불렸으며 예로부터 일몰명소로 이름이 높았던곳이다.

당진화력 발전소를 지을때  흙을 돋워 만든 언덕에 세운 8각정자가 있는데 이곳이 뾰족하게

돌출되어 있어서 뿔각자를 썼다고 한다.

정자에 오른면 언덕 아래 왼편에서 오른편으로 소, 대난지도와 풍도, 육도, 입파도,국화도가

한눈에 들어온다.

난지도 너머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해, 주변 바다를 수놓은 섬과 바다와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석양, 바다를 한가로이 지나는 작은 고깃배 등등 아주 멋진 일몰을 보여준다.

그런데 이날은 해무가지 겹쳐 더욱 환상적이다.

 

발넌소 후문 안쪽에 있어서 예전에는 특별한 날에만 개방했다는데 요즈음엔 대부분 개방해

놓는다고 한다.  미리 알지못해서 삼각대를 갖고 가지 않은게 무척이나 후회된다.

 

 풍도너머로 지는 해. 풍도는 봄곷이 아른다운 섬이다.

 왼쪽이 풍도, 오른족이 입파도다

 해무가 끼어 더욱 아름답다

 

 

 

 

 

 

 왼족으로 고개를 돌리니 멀리 서산의 대산항이다.

 

 

 

 

 입파도

 해무에 쌓여 마지막 붉은빛을 토해내고 넘어가는해

 

 

 

 

당진화력. 이곳의 야경도 멋질것 같다.

 석문각

 

 새로은 일몰 명소를 알았으니 나중에 다시한번 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