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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고성]세계 유일의 특별한 박물관 - DMZ박물관 2 , DMZ는 살아있다.

by 柔淡 2012. 9. 30.

앞서 전시실에서 "축복받지 못한 탄생" 과  "냉전의 유산은 이어지다" 라는 주제로 DMZ의 탄생과 현재까지

계속되는 북한의 도발상을 보면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음코스에는 그런 죽음의 땅도 60여년 동안 인위적으로

인간의 출입을 통제했더니 각종 동식물의 천국이 된 현상을 보여주는  "DMZ는 살아있다" 라는 주제로

전시가 되어 있었다.

 

사실 DMZ는 내게도 많은 추억이 어려있는 곳이다.

1983년 2월 중대장으로 부임해서 첫번째로 맡은 임무가 연천 북방의 GOP와 GP경계 임무였다.

1983년 3월말부터 그 이듬해 3월말까지 꼬박 1년동안 DMZ 담당 중대장으로 근무하면서 그곳의 위험함과

쓸쓸함, 그리고 계절의 순환에 따라 4계절이 변하는 아름다움을 마음속 깊이 느꼈었다.

이제 뒤돌아보니 그런 기억도 엇그제 같은데 벌써 30년이나 지난 옛추억이 되어버렸다.  

그리고 다시 1988년 소령때 6개월정도 동부전선 펀치볼과 을지전망대 인근에서 근무를 했으니 DMZ와의

인연은 꽤 질긴편이다.  

 

그때만 해도 전후방 각지에서 무장공비가 출현하고 KAK기 폭파사건이 일어나는 등 어수선한 시기여서

남북한에 팽팽한 긴장상태가 조성되었고 밤이면 어느쪽의 확성기 소리가 더큰가 하는 치졸한 경쟁을

하던때였다. 그때 어렴풋이 생각하기를 김일성이 고령이되어 사망하고 30여년정도 지나면 통일이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그아들인 김정일도 죽고 3대세습으로 이어지고 있으니 정녕 통일은 요원한 것인가? 

 

DMZ유물 분포도

 남북한의 선전물

 

 

 

 625전에는 북한땅이었던 철원

 

 휴전이후 군부대를 따라서 형성된 전방지대의 유명한 마을들

  

 

 

 

 

 지뢰지대

 

 

 

 

 자연

 

 

 

 

 유적분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