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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횡성]한우축제도 즐기고, 코스모스도 보고 - 제2회 우천 코스모스축제

by 柔淡 2012. 10. 15.

1년에 열번이상 평창에 가면서도 횡성은 늘 고속도로를 통해서 지나가기만 하는 동네였다.

휴가철 가끔 차가 밀릴때는 둔내IC에서 나와 횡성읍을 거쳐 중앙고속도로를 타거나 아니면 태기산 운해를

찍으러 가면서도 다른곳에는 눈도 주지않고 지나치기만 했엇다.

 

10월 17일부터 21일까지 횡성에서 제8회한우축제가 열린다기에 지난 주말에 미리 횡성에 가서 한우도 맛보고

볼거리, 즐길거리를 찾아나섰다. 그중 가장 인상깊었던 곳이 우천면에서 열린 코스모스축제였다.

3만여평의 드넓은 밭에는 온통 빨강, 분홍, 흰색 코스모스꽃으로 뒤덮여 있엇고 이제 막 가을로 접어드는

풍경을 즐기려는 사람들로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조성된 코스모스꽃밭은 파란 하늘과 어울려 환상적인 풍경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축제장에는 꽃밭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돼 있고 원두막ㆍ허수아비ㆍ바람개비 등이

어우러져 관람객들을 즐겁게 한다. 주차장에는 횡성의 먹을거리를 파는 천막들도 자리잡고 있었다.

 

코스모스 꽃밭안에는 여기저기 미로처럼 길이 나있어 꽃밭안에서 코스모스를 마음껏 즐길수 있다.

이 축제는 아쉽게도 어제 끝났지만 이달 말까지는 코스모스곷이 남아 있으니 17일부터 시작되는 한우축제

기간에도 우천면쪽으로 가시는 분들은 코스모스의 아름다움을 즐길수 있을것 같다.   

 

횡성 한우축제 기간중 코스를 잘 잡으면 맛있는 한우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수도 있고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수도 있는데 추천하고 싶은 코스는 서원면의 풍수원 성당, 섬감변의 한우축제장, 우첨 코스모스꽃밭,

횡성 호수길 5구간, 청태산 자연휴양림, 미술관 자작나무 숲 등이다.

이중 미술관 자작나무숲은 버스가 들어가기 어려워 가보지 못했는데 나머지 명소들은 하나씩 자세하게

소개하려 한다.

 

 

 

 

 

 

 

 

 

 

 

 

 

 

 

 

 

 

 

 

 

 

 

 

 

 

 

 

 

 

 

 

 

 

 

 

 

 

 

 

 

 

 

 

 

 횡성군은 코스모스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횡성을 통과하는 국도변 200km구간에코스모스꽃을 심어놓았고 한우축제장에도 여기보다 규모가 작은 코스모스꽃밭이 있다.

 횡성 코스모스길 안내도

찾아가는길은 코레스코 치악산콘도거의 다가서 왼쪽 대미원천 하천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