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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태안]희귀 야생동식물의 서식처,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두웅습지

by 柔淡 2012. 10. 23.

신두리 사구 관리소에서 비포장 도로를 나오면 두웅습지랑 연결이 된다.

작년6월에도 한번 와본적이 있는데 그대는 수련과 행당화가 피어있어 아름답고 소박했는데 이제는 이곳도

가을빛이 물들어간다.

 

충청남도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 해수욕장 부근의 해안사구 남쪽에 형성된 배후습지이다. 해안에 사구(沙丘)가

형성되면서 사구와 배후 산지 골짜기의 경계 부분에 담수가 고여 습지가 형성된 것이다. 면적이 6만 5000㎡에

달하여 국내에서 해안사구에 접한 습지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 습지 가운데 길이 200m, 너비 100m, 수심 2.5~3m의

호수가 있는데, 사구가 형성될 때 바람에 날려온 가는 모래가 바닥에 쌓여 특이한 지형을 이룬다.


사구에 고유한 식생과 동식물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습지이다. 희귀한 야생

동식물의 서식처로서 텃새인 황조롱이와 천연기념물 323호로 지정된 붉은배새매 등 조류 39종, 멸종위기종 2급인

금개구리·맹꽁이 등 양서류 14종, 식물 311종과 곤충 110종 등이 살고 있다. 또 노랑부리백로·물장군·이끼도롱뇽 등

다른 곳에서는 보기 어려운 생물들도 잇따라 발견되었다.


이같은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2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사구습지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호지역으로 지정

되었으며, 2007년 12월에는 울주 무제치늪과 더불어 국제습지조약에 따른 람사르습지로 지정, 등록되었다.

생태적 가치 외에 주변의 해안과 어우러진 낙조와 송림 등 볼거리가 다양하여 봄여름을 중심으로 관관객들이 많이

찾아온다. 2007년 11월 습지 주변이 훼손되는 것을 방지하고 생태 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170m 규모의 목재 관람

데크를 조성하였다.

 

작년에는 없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금개구리를 주제로한 화장실이다.

 

신두리 사구에서 두웅습지로 가는길  

  금개구리

 

 두웅습지 전경

 

 

 

 

 

 

 두웅습지에 서식하는 동물

 

 

 

 

 

 

 

2011년 6월 두웅습지 풍경 : http://blog.daum.net/j68021/137457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