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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대전·세종·충청

[태안]서해안에서도 멋진 일출을 볼수 있는 연포해수욕장 도황리포구

by 柔淡 2012. 10. 24.

태안으로 1박2일 여행을 하기전 일출을 볼수 있는곳을 찾아보니 안면도의 황도, 안면암, 구매항등이 있고

태안 쪽에서는 연포해수욕장이 있다.

연포는 내가 태안에 근무할때 거의 매일 찾아갔던 곳, 그러나 그때는 사진에 대한 관심이 없어서 아무

생각도 없을 때였다. 마침 하룻밤을 잔곳이 정죽리에 있는 콘도여서 새벽부터 일어나 우선 신진도로

갔다. 이른 새벽이지만 요즈음 꽃게철이라 꽃게 운반선 여러척이 꽃게를 하역하고 있다.

올해는 꽃게가 풍년이라고 한다. 해경부두 있는쪽에  일출을 볼수 있는곳이 있을까 찾아봤지만 별로

마땅한 장소가 없다. 다시 방향을 틀어 연포해수욕장으로 향한다.

 

지형을 살펴보니 연포해수욕장 오른쪽끝 도황리 포구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서 일출을 볼수 있을것 같다.

일출시간은 06:45분. 06:00에 도황포구 방조제에 도착해서 삼각대를 펼친다. 옆에는 밤새워 낚시를 한

사람들이 잠에서 깨어  서성거리고 있다. 이렇게 여행을 다니다 보면 사람드르이 취미가 참 다양하다는

생각이 든다. 저사람들이 보기엔 나도 정신나간 사라처럼 보일것이다.

 

조금 기다리니 동녘하늘이 서서히 밝아온다. 일출시간까지 30여분 남아있다.

가끔 한번씩 구도를 바꿔가며 셔터를 눌러준다. 아직 해가 뜨는 방향이 앞에 있는 섬보다 너무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 구도를 잡기가 어렵다. 한겨울이 되면 해가 좀더 오른족에서 떠오르겠지?

 

 완전히 떠오른해. 07: 22분이다.

 06:20분. 동녘이 서서히 밝아온다. 이른 조업을 나가는 부지런한 어부도 보이고

 

 멀리 몽산포 방향에서 해가 떠오르기 시작한다.

 

 

 

 

 

 

 

 

 

 

 

 

 

 

 

 

 이른 아침부터 낚시하러 나온 가족들도 있다.

 연포해수욕장 오른쪽 끝, 작은 크레인이 있는곳이 일출 포인트다.

 연포 해수욕장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