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단풍과 가을꽃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 - 아침고요수목원

10월 26일 오후, 남이섬에서 두시쯤 나와 집으로 오는길에 같은 가평에 있는 아침고요수목원에 들렀다

오려고 바쁘게 서둘렀는데 남이섬 전경을 찍으려고 북한강 줄기를 따라 내려오다보니 시간을 조금

지체하고 말앗다. 사실 단풍을 제대로 보려면 햇빛이 어느정도 있을때 가야 제격인데 해가 서산으로

뉘엿뉘엿 넘어가려는 15시40분쯤 도착한것이다.

도착해보니 평일인데도 수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가을단풍의 절정을 즐기고 있었다.

앞서 몇년전 최고의 절정이었던 아침고요수목원 단풍을 소개한적이 있는데 마침 그날도 10월26일이었다.

 

아침고요수목원의 단풍은 단풍자체로도 예쁘지만 수목원에서 인공으로 가꾼 하경정원의 가을꽃들과

어울려 다른 어느 식물원이나 유명 단풍산행지 못지않게 화려하고 아름답다.

조금만 일찍 도착했으면 그 멋진 풍광을 제대로 찍을수 있었을텐데...

아침안개 때문에 집에서 늦게 출발한게 아쉬울 뿐이다.

 

그리고 또 한가지 팁!

수목원에 입장해서 100m쯤 가면 오른쪽에 전망대가 있는데 봄에는 철쭉,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곳이기에 봄, 가을에는 이곳에 꼭 올라보기를 권하고 싶다.  조금 더들어가 개울을 건너서

올라가야 하는 하경전망대도 전망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장소다. 하경전망대는 여름에는 하경정원의

예쁜꽃들이, 겨울에는 별빛정원이 볼만한장소이기에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