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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찾은 맛집

[거제]거제 앞바다에서 잡은 산낙지만 사용하는 낙지전문점, 복개천식당

by 柔淡 2012. 11. 6.

이번 거제도 여행은 거제도 섬꽃축제를 주로 구경하는 목적으로 간것이다.

거제도 섬꽃축제는 거제도의 남서쪽 거제면에 위치한 거제농업개발원에서 열리는데 이쪽에는 관광지가

별로 없어서 거제도에 여러번 왔어도 처음으로 와본 곳이다.

 

거제도의 동쪽해안은 대우와 삼성, 두개의 거대한 조선소가 들어서면서 상전벽해가 되었는데 이쪽 거제면은

개발이 별로 안되고 옛풍경이 그대로 남아있는 시골스런 풍경이었고 그중에서도 점심을 먹었던 복개천 식당은

더욱 더 오래된 건물이었다.

 

이식당은 낙지전문점인데 이낙지는 전부 거제 앞바다에서 잡은 산낙지로 낙지가 잡히지 않으면 낙지요리는

팔지 않는다고 한다. 서울이나 분당에서 낙지요리를 먹으면 낙지보다는 야채를 더 많이 넣고 매운맛이 나는데

이집의 낙지는 양도 많고 짜거나 맵지않아 아주 맛있게 먹을수 있었다. 가격도 착한편이다.

 

게다가 식당의 외부나 내부 모습도 수십년전 건물 그대로인데다 시당이름도 촌스러워서 입맛을 더욱 돋구어준다.

위치상으로도 관광지가 아니어서 그리 알려지지 않은집인데 거제도 현지 주민들에겐 아주 유명한 맛집이다.

 

낙지볶음의 간편한 상차림 

 양도 아주 푸짐하다

 

 산낙지를 사용해 아주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하다.

 밥한공기를 양푼에 넣고

 비벼주는데 보기만해도 군침이 돈다.

색깔은 매울것 같은데 맵지도 자지도 않다.  

 

 

 

 

 

 

 

 

 

 식당내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