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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제주관광의 종합선물세트로 불리우는 한림공원 1

by 柔淡 2012. 11. 13.

10월 31일, 제주관광 첫째날 오후 제주관광의 종합선물세트라 불리누는 한림공원을 찾았다.

2009년부터 1년에 서너번식 제주에 갔었지만 이상하게 시간이 맞지않아 이번에 처음으로 가본다.

제주를 찾은 여행객이라면 한 번쯤은 들르게 되는 관광 명소다. 1971년 협재해수욕장 인근의 모래밭 위에 야자수와

관상식물을 심으면서 조금씩 규모가 커져 9개의 테마를 담은 대규모 공원이 되었다. 이국적인 풍취가 물씬 풍기는

야자수 길을 따라 가면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협재·쌍용동굴과 제주 석·분재원을 지나 재암민속마을, 사파리 조류원,

재암수석관, 연못 정원, 아열대식물원까지 순서대로 관람하도록 만들어져 있다. 아열대식물원은 거대한 식물나라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다양한 제주 자생식물과 각종 아열대 식물이 자라고 있으며 꽃과 나무가 어우러진 야외 휴식 공간은

사계절 관광객을 불러 모으기에 부족함이 없다. 석·분재원에서는 다양한 분재 작품과 기암괴석, 정원석을 만날 수 있고

재암민속마을은 사라져가는 제주 전통 초가와 함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협재굴과 쌍용굴은 소천굴, 만장굴과 더불어 제주도의 대표적인 용암동굴로서 용암동굴과 석회동굴의 특징을 모두 보여

주는 독특한 형태의 동굴이다. 원래 용암동굴은 석회질이 없어 종유석이나 석순이 만들어지지 않지만 특이하게도 협재굴과

쌍용굴에서는 종유석과 석순을 볼 수 있다. 쌍용굴은 입구가 두 개로 나뉘어져 있어 마치 두 마리의 용이 빠져나간 자리 같다

하여 이름 붙여졌는데 그중 하나의 끝부분과 협재굴 입구가 가까이 있는 것으로 보아 원래는 하나의 동굴이었다가 내부 함몰로

인해 두 개의 동굴로 나눠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두 동굴은 페루의 돌소금동굴, 유고의 해중석회동굴과 더불어 세계 3대

불가사의 동굴로 불리기도 한다.

 

하나의 공원 안에서 제주의 식생과 지형적 특징까지 모두 알아볼 수 있는 곳이어서 제주관광의 종합선물세트로 불리우는것 같다.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1973년 여름에 제주도에 처음왔을대 협재굴에 와본적이 있는데 그때 주변은 온통 모래밭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그런 모래밭을 숲이 우거진 공원으로 만들었으니 인간의 의지는 참으로 대단한것 같다.

 

먼저 입구의 야자수 공원부터 협재, 쌍용굴까지 사진으로 소개한다.

예전에는 황량한 모래밭이었다는데 지금은 야자수가 우거진 멋진공원으로 변했다. 

 

 

 

 

 

 

 

 

 

 

 협재굴, 쌍용굴, 황금굴 세개의 동굴중 협재, 상용굴 두개의 동굴을 볼수있다.

내가 1973년 여름에 처음 왔었는데 2012년이니 40년만에 다시 와보는 것이다.

 

 

 

 

 협재굴에서 나와

 이런 두상석들을 지나면

 

 바로 쌍용굴 입구가 나온다.

 

 

 

 

 

 

 다시 쌍용굴 출구다.

한림공원의 나머지 부분들을 계속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