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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섭지코지

by 柔淡 2012. 11. 16.

성산일풀봉에서 광치기 해안을 지나면 피닉스 아일랜드라는 호텔이 있고 그뒤쪽에 섭지코지가 있다.

1990년대 이전에는 전혀 알려져 있지 않은곳 이었는데 90년대이후 영화와 여러 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면서 알려지게 되었고 그중 가장 결정적인게 드라마 올인의 촬영지라는 것이었다.

피닉스 아일랜드 입구 우측 바다는 윈드서핑의 적지로 알려져 많은 서퍼들이 찾는곳이다.

그리고  섭지코지 언덕에서 내려다 보이는 피닉스 아일랜드에는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와 안도 타다오가

섭지코지 풍경과 어울리게 설계한 유명한 아고라와 글라스 하우스, 지니어스 로사이라는 건축물이 있어

주변환경과 어울리고 있다. 

섭지코지의 코지는 바다로 돌출되어 나온 지형을 뜻하는 곶의 제주 방언이다. 섭지코지가 시작되는 지점인

신양해수욕장에서부터 바다로 뻗어나간 길이가 약 2㎞에 이른다. 너무나 유명한 성산일출봉이 지척에 있어

섭지코지를 스쳐 지나기 쉬우나 해안절경을 즐기기로는 제주에서 첫손에 꼽을 만하다. 섭지코지 끝 등대 위에

서서 바다의 푸른빛과 어우러진 해안 절경을 감상하는 것이 포인트로 넘실대는 파도 너머로 성산일출봉을

바라보는 것 또한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다.


과거 왜적의 침입이 빈번했던 탓에 성산일출봉과 함께 섭지코지에도 봉수대가 세워졌는데 제주말로 송이라

불리는 붉은 화산재로 덮인 언덕 위에 높이 4m 가로, 세로의 길이 약 9m의 봉수대가 비교적 원형에 가깝게

보존되어 있다. 해안 절벽에서 내려다보이는 기둥 모양의 바위는 선녀바위라 불리는데, 옛날 용왕의 아들이

이곳에 왔다가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를 보고 반해서 선녀를 따라 승천하려다 용왕의 노여움을 사 바위로

굳어버렸다는 전설이 내려온다.


그림 같은 언덕과 푸른 바다의 조화가 빼어나 제주도에서 영화나 드라마 배경으로 가장 많이 등장한 곳이기도

한데, 영화 「단적비연수」, 「이재수의 난」, 드라마 「올인」 등이 섭지코지에서 촬영되었다. 특히 드라마

「올인」에서 여주인공이 생활했던 수녀원 세트장과 드라마 기념관인 올인하우스가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섭지코지풍경

 

주차장에 내리면 돌담안에 피닉스아일랜드의 건물들이 바로 보인다.

 바닷가에는 오징얼르 말리고 있다.

 

 

 첫전망대에서

 제주 어디엘 가나 털머위가 제철이다.

 

 등대, 선녀바위

 

 올인촬영세트장

 여기서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들

 

 

 

 

 

 

 

 등대

 

 등대에서 내려다본 풍경 

 

 

 안도다다오가 설계한 유리의집

 

 무슨채소인지 한겨울에도 녹색으로 잘 자라 봄까지 이렇게 자란다.

 

 

 

 

 

 

 

 

 예전에 봉수대였던 연대

 

 망원으로 당기니 성산일출봉이 코앞에 보인다.

 

 올인하우스의 뒤쪽

 

 

언제 가봐도 가슴속까지 시원해지는 풍경, 섭지코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