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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제주의 숨은 비경 31곳중의 하나, 아름다운 힐링코스 사려니 숲길

by 柔淡 2012. 11. 22.

제주여행 2일차 오후, 섭지코지, 비자림을 거쳐 숙소인 해군호텔로 가는길 중간에 사려니숲길로 간다.

제주에 일년에 서너번씩 가면서도 사려니 숲길엔 처음 와본다.

 

 비자림로는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에서 봉개동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도로이며, 사려니숲길은 비자림로의

봉개동 구간에서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의 물찻오름을 지나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의 사려니오름까지 이어

지는 숲길이다. 총 길이는 약 15km이며 숲길 전체의 평균 고도는 550m이다.


전형적인 온대성 산지대에 해당하는 숲길 양쪽을 따라 졸참나무, 서어나무, 때죽나무, 산딸나무, 편백나무,

삼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자라는 울창한 자연림이 넓게 펼쳐져 있다. 오소리와 제주족제비를 비롯한 포유류,

팔색조와 참매를 비롯한 조류, 쇠살모사를 비롯한 파충류 등 다양한 동물도 서식하고 있다.


청정한 공기를 마시며 이 숲길을 걸으면 스트레스 해소에 좋고 장과 심폐 기능이 향상된다고 알려져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소이다. 2009년 7월 제주시가 기존의 관광 명소 이외에 제주시 일대의 대표적인 장소 31곳을

선정해 발표한 '제주시 숨은 비경 31' 중 하나이다.

 

오후 늦게 도착해 많이 걷지는 못하고 입구에서 1km정도를 걸었다. 다음에 다시와보고 싶은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