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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국토 최남단, 마라도의 아름다운 풍경

by 柔淡 2012. 11. 22.

송악산에서 출발한 마라도 유람선, 파고가 높아 30여분간 조심스럽게 운항해서 마라도에 도착했다.

국토 최남단에 도착한 감회가 새롭다.

면적 0.3㎢, 인구 90명(2000)이다. 해안선길이 4.2㎞, 최고점 39m이다. 한국 최남단의 섬으로 대정읍 모슬포항

에서 남쪽으로 11km 해상에 있다. 원래는 가파리(加波里)에 속하였으나 1981년 4월 1일 마라리로 분리되었다.


형태는 고구마 모양이며, 해안은 오랜 해풍의 영향으로 기암절벽을 이루고 있다. 나무 한 그루 보이지 않는 곳

이지만 원래는 산림이 울창하였다고 한다. 1883년 영세농어민 4∼5세대가 당시 제주 목사로부터 개간 허가를

얻어 화전을 시작하였는데 이주민 중 한 명이 달밤에 퉁소를 불다가 뱀들이 몰려들자 불을 질러 숲을 모두

태워버렸다고 한다. 


주민들은 전복·소라·톳·미역 등을 채취하고 관광객을 위한 민박을 열어 소득을 올린다. 용천수가 나지 않아 집집

마다 비가 오면 빗물을 모았다가 여과시켜 가정용수로 사용하며, 태양광을 이용한 발전소에서 전력을 공급받는다.

액막이 치성을 드리는 곳으로 할망당을 섬기며, 남쪽에는 한국에서 최남단 지역임을 알리는 기념비가 서 있고,

섬의 가장 높은 곳에는 1915년 설치된 마라도 등대가 자리잡고 있다.

모슬포항에서 하루 1∼2회 배가 운항하는데 관광객이 많은 시기에는 송악산 포구에서 수시로 출발한다.

 

2년전에 왔을때는 곺장에서 쓰는 전동카트가 마라도 입구에서 무질서하게 호객행위를 해서 눈살이 찌푸려

졌엇는데 이번에 가보니 마라도 주민이 청소를 하거나 짐을 운반하는데 쓰이는 몇대 외는 전부 없어져서

깔끔한 느낌이 들었다.

 

 국토 최난단 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천주교, 불교, 교회 등 3개 종파의 건물이 있다. 

 마라도 전경

 곳곳에 공사가 진행중이다.

 

 

 

 

 

 한척에 200명 정도가 타는것 같다.

 

 

 도착해서 섬을 한바퀴 돈다.

 

 무슨 어장이 형성되었는지 마라도 바로옆에서 선단을 이뤄 고기를 잡고 있는데 그 방법이 매우 독특하다.

여러척이 정박해 있다가 한대가 쏜살같이 달려 나가서 멈추고 다음번에는 다는배가 같은 행동을 반복한다.  

 한라산도 보이고

 

 우리나라 최남단 등대

 

 

 여기도 털머위가 제철이다.

 대한민국 최남단.

 

 쓰레기 소각장이다.

 

 

 

 

 

 기원정사

 

 드디어 짜장면집이 나타난다.

 

 

 

 

 

 

 마라도 짜장면에 대해선 별도로 포스팅하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