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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제주

[제주]마라도가는 가장 가까운 뱃길, 송악산 마라도유람선

by 柔淡 2012. 11. 22.

제주여행 3일차 마지막날이다. 오늘하루도 모슬포 공군기지, 마라도, 강정해군기지 공사장에 들렀다가

오후6시 비행기로 서울로 가는 빡빡한 일정이다.

 

모슬포 공군기지부터 들럿는데 사진을 찍을수 없으니 생략한다. 모슬포 공군기지에서 내려다 보는

전경은 일품이었고 주변에는 6.25 전쟁때 신병을 훈련시켰던 제1훈련소 유적이 남아있다.

이어서 마라도 로 가기위해 송악산 좌측 포구로 마라도 유람선을 타러간다.

지난번에는 모슬포에서 배를 탓었는데 이번에는 좀더 가까운 송악산 포구에서 마라도유람선을 탓다.

 

산방산(395m)의 남쪽, 가파도가 손에 잡힐 듯 보이는 바닷가에 불끈 솟은 산이 송악산이다. 99개의 작은

봉우리가 모여 일명 99봉이라고도 한다. 남제주군 산방굴사에서 송악산  초입까지는 풍치 좋기로 소문난

해안도로이다. 그 길을 달려 송악산에 이른다.  송악산은 한라산처럼 웅장하거나 산방산처럼 경치가 빼어

나지는 않다. 그러나 송악산 정상에 오르면  누구나 감탄사를 토해낸다.

앞으로 가까이 보이는 최남단의 마라도와 가파도, 형제섬, 우뚝 솟은 산방산, 멀리 보이는 한라산, 그리고

끝없는 태평양, 바다를 씻겨온 바람과 능선에 이어지는 푸른 잔디의  풋풋한 감촉 때문이다. 송악산은 그

모양새가 다른 화산들과는 달리 여러 개의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모여 이루어져 있다. 주봉의 높이는 해발

104m. 이 주봉을 중심으로 하여 서북쪽은 넓고 평평한  초원 지대이고 서너 개의 봉우리가 있다.  주봉에는

둘레 500m, 깊이 80m 정도되는 분화구가 있는데 그 속에는 아직도 검붉은 화산재가 남아 있다.

송악산 일대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이 중국 침략의 발판으로 삼았던 곳이어서 당시 건설한 알뜨르 비행장,

고사포대와 포진지, 비행기 격납고 잔해 등이 흩어져 있고 해안가의 절벽 아래에는 해안참호 15개소가 남아 있다.

산 아래 바닷가에서는 감성돔, 벵에돔, 다금바리 등이 많이 잡혀 제주도의 관광명소로 꼽힌다

 

 송악산 전경

 

 

 일제가 만든 소형 자살보트 동굴

 

 송악포구에서 마라도 유람선을 기다리는 사람들 

 형제섬

 산방산 방향

 한라산

 송악산

 

 

 한라산

 

 산방산

 멀리 서귀포 문섬이 보인다.

 

 

 

 

 

 마라도 유람선

 

 

 

 

 마라도 가는길, 가파도가 보인다. 뱃길로 25분 정도 걸린다.

 송악산이 점점 멀어진다.

 가파도가 시야에 들어오고

 

  

 

 

 마라도도 시야에 들어온다.

 

 마라도에서 돌아오는길

 

 

 

 

 잠수함 수숭선

 

 

 

이제 마라도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