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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종로]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서울 최고의 단풍 1- 창덕궁 후원입구

by 柔淡 2012. 11. 21.

올가을 단풍의 빛갈은 정말 아름다운데 주말마다 비가와서 서울에서 최고의 단풍을 자랑하는 4대궁궐의

단풍을 찍을 기회가 없었다. 4대궁궐의 단풍은 매년 11월 중순이 최고의 절정을 자랑하는데 올해는

비도 자주오고 때이른 추위가 찾아와서 이대로 올가을을 넘기는게 아닌가 하는 조바시밍 일었다.

그런데 11월 18일 일요일, 근래에 드물게 맑은 날씨를 보여주길래 아침일찍 창덕궁을 향해 출발했다.

몇년동안 찍어본 내 경험으로는 4대궁궐의 단풍중 창덕궁 후원의 단풍이 최고였기 때문이다.

창덕궁 후원은 수백년된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그리고 다양한 활엽수가 생을 마감하고 마지막으로

뿜어내는 다양한 빛깔의 단풍으로 현란하기 그지없기 때문이다.

 

창덕궁 후원은 10월 둘째주 화요일에 11월 전체의 인터넷 예약을 받는데 인터넷 예약분은 이미 그날

오전에 전부다 마감이 된다. 믿을건 현장판매로 할당된 단 몇십장, 그래서 휴일엔 아침에 일찍 가야만

현장 판매분을 구할수 있다. 열시부터 후원 첫회관람이 시작되는데 아홉시쯤 도착했더니 다행하게도

몇장이 남아 있었다. 4대궁궐 통함표를 구매하면 만원에 한달동안 4대궁궐을 한번씩 들어갈수 있는

입장권을 준다. 후원별도관람이 5천원이니 다른궁궐가지 둘러보려면 그게 훨씬 이득이다.    

09:45분까지 후원입구에 도착해야 하기에 궁궐은 잠시 둘러보고 창덕궁에서 창경궁으로 들어갈수 있는

함양문에 도착했다. 약 100여명의 관람객이 설레이는 표정으로 후언관람을 기다리고 있다.

 

절정은 며칠 지났지만 역시 창덕궁 후원의 단풍은 그 명성을 잃지 않고 있었다.

해설사님의 이야기로는 올해 후원 단풍의 절정은 지난 11월13~15일 이었다고 한다.

그리고 11월 16일 비가오고 추워서 단풍이 떨어지기 시작했지만 아직도 볼만하다고 안내해 준다.

 

창덕궁 궁궐부터 함께 돌아보자.

 

 창덕궁의 정전인 인정전

 후원 입구

 

 

 

 

 

 

 부용지

 은행나무는 조금 일직 물들어 잎이 다 떨어졌다. 

 창덕궁 담장의 무슨 나무인지?

 금천

 

 

 

 

 

 부용지와 주합루

 부용지 내려가는길

 

 

 

 

 영화당

 

 

 

 

 

 

 

 

 

 

 

 

 

 

 외국인 관광객들은 별도로 해설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