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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서울·경기·인천

[종로]떠나가는 가을이 아쉬운 서울 최고의 단풍 5 - 창덕궁 존덕정 일원

by 柔淡 2012. 11. 22.

연경당에서 뒷문으로 나오면 멋진 단풍숲이 있고 작은 언덕을 하나 넘으면 정면에 존덕정과 폄우사, 우측언덕

에는 승재정, 그아래는 반도지와 관람정이 있다. 이 일대는 창덕궁 후원중에서도 가장 늦게 조성되었다고

하는데 수백년된 은행나무와 존덕정 아래의 작은 연못, 그리고 반도지와 승재정일대의 거대한 단풍나무의

붉은 색들이 어우러져 한폭의 그림을 만들어 내기에 창덕궁 단풍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고 손꼽히는 곳이다.

 

존덕정(尊德亭)과 폄우사(砭愚榭)
존덕정(1644년 건립)은 육각정자 형태로 겹지붕이 특이하다. 내부에는 '萬川明月主人翁自序'라는 정조의 글이

새겨진 현판이 걸려있다. 옛날에는 다리 남쪽에 일영대(日影臺)를 설치하여 시각을 측정했다고도 한다.
폄우사는 순조의 세자 효명세자가 독서하던 곳이다. '砭愚'란 어리석음을 경계하여 고쳐준다는 뜻이다.

 

관람정(觀纜亭)
관람정은 평면이 부채꼴 모양으로 되어 있는 우리나라에서 유일한 형태의 정자이다.
관람정 앞 연못은 반도지라고 부르는데 예전에는 둥굴거나 네모난 세개의 연못이 있었으나 대한제국 말기나

일제 초기에 현재와 같이 우리나라 지형처럼 변형된 것으로 추정된다.
관람은 닻줄 즉 배 띄움을 구경한다는 뜻이다.

승재정

창덕궁의 후원 반도지(半島池)에 있는 정자이다. 정자는 정면 1칸, 측면 1칸에다 겹처마에 사못지붕을 한 작고

간결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각 칸마다 창호를 달았으며 살창이 독특한 문양을 가지고 있다. 정자의 마루에는

난간을 설치하였다. 승재정이 언제 건립되었는지 정확하게 알려진 바가 없으나 조선후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폄우사와 존덕정

 

 수백년된 은행나무

 

 반대쪽에서

 

 승재정 주변의 단풍

 

반도지를 바라보며 해설을 듣는다. 

물가에 있는 단풍나무가 더 빨갛게 물드는것 같다. 

 

 반도지와 관람정

 관람정 주변의 단풍

 

 승재정

 반도지에서 길하나 건너면 창경궁이다. 창경궁의 단풍도 창덕궁에 못지않다.

 

 

 

 

 반도지 일원

 

 애련지 방향

 

 

 승재정

 

연경당 방향 

 

 관람정

 이 언덕 너머에 연경당이 있다.

 다시 존덕정 옆 은행나무

 

 

 

 

 

 같은 장소를 10-20 광각렌즈로 찍은 사진

 

 

 

 

 

 

 

 

 

 

창덕궁 단풍의 백미라고 손꼽을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