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부산]뛰어난 조형성과 해체주의 건축미학이 구현된 부산국제영화제의 메카 "영화의 전당"

by 柔淡 2013. 1. 15.

지난 주말 1월 12일~13일 부산으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다. 서울역에서 08:10분 KTX로 출발, 부산역에

도착하니 10:48분, 약 두시간 40분이 걸렸다. 처음으로 간곳은 해운대 수영강변에 있는 2011년에 완공된

영화의 전당, 얼마전 톰크루즈가 부산에 왔을때 메인 행사장이었던 곳이다.

이번에 처음 본 이 건물은 외부의 모양부터 특이했고 웅장한 느낌이 드는 건축물이다.

2009년 연말에 2박3일동안 부산을 여행하면서 해운대에서 이틀을 잔적이 있는데 해운대 주변 풍경이

그때보다 많이 달라져 있었다.

 

‘영화의 전당’은 뛰어난 조형성과 해체주의 건축미학이 구현된 세계 건축사에 길이 남을 기념비적인

예술작품으로 축구장 2.5배 면적에 달하는 세계 최대규모의 지붕-빅루프/스몰루프와 그 아래에 조성된

4만2천6백조의 LED 조명은 수영강, 나루공원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또한, 시네마운틴, 비프힐, 더블콘 등 3개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으며, 본관인 시네마운틴에는 예술성과

대중성이 겸비된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향유할 수 있는 3개의 상영관과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 무대를

자랑하는 하늘연극장이 있는 세계 최초로 영화와 공연예술이 접목된 영상복합문화공간이다.

부산 국제영화제 행사장으로 이미 세계 영화계의 새로운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 4,000석 규모의 야외극장은

품격 있는 영화 상영은 물론, 뉴욕 ‘센트럴파크 그레이트론’, 이탈리아 ‘베로나 아레나 원형극장’처럼
세계 최고 수준의 오케스트라, 오페라 공연부터 뮤지컬, 연극, 국악, 콘서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열린 무대와 관객공간이 될 것이다.

 

그중 특히 내 눈길을 끌었던것은 양외광장에 있는 랄프샌더작 새-여인- 변신이라는 조각품이었다.

정면에서 보면 늘씬한 여인상인데 옆에서 보면 독수리 형상인 아주 독특한 작품이어서 몇번을 돌아봤다.

 

건물이 너무 커서 화면에 안들어 온다.

외관이 아주 독특하다.

 

세계최장 외팔보지붕 인증서

새-여인-트래스포머 조형물

정면은 늘씬한 여인상인데

 

가까이 가서 보니 흉부에 새가 나와있다.

옆에서 보니 완전한 독수리상이다.

 

 

 

내부로 들어가 본다.

내부도 지붕이 높아 웅장해 보인다.

 

 

 

6층 소극장앞 홀

 

 

야외공연장

 

 

 

 

빅루프, 지붕이야기

더블콘

 

 

다음날 국립해양박물관에 가보니 그곳도 건물이 독특하고 웅장하다. 부산은 거대 건축물을 좋아하는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