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여행/광주·전라

[진도]미리 가본 모세의 기적이 재현되는 제35회 신비의 바닷길 축제

by 柔淡 2013. 2. 21.

모도를 돌아보고 나와 신비의 바닷길이 열리는 진도 고군면 회동리로 간다.

작년에는 3월달에 왔었는데 올해는 한달이나 빨리왔다.

올해로 35회째 열리는 진도 신비의바닷길 축제는 봄이 깊어가는 4월25(목)~28(일) 까지 4일간 열린다.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고군면 회동리(古郡面 回洞里)와 의신면 모도리(義新面

茅島里) 사이 약 2.8km가 조수간만의 차이로 수심이 낮아질 때 바닷길이 드러나는 현상이지만 40여m의

폭으로 똑같은 너비의 길이 바닷속에 만들어진다는데 신비로움이 있다.

바닷물은 하루 두차례씩 들고 나는데 조류의 속도나 태풍 등의 파도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치등이 형성

되어 있다. 매년 이 현상을 보기 위해 국내외 관광객 100여만명이 몰려와 바닷길이 완전히 드러나 있는

약 1시간의 기적을 구경한다.

전세계적으로 일시적인 현상을 보기 위해서 가장 많은 인파가 몰려드는 곳으로 알려지고 있다.

진도군에서는 이날 국내외 관광객들을 맞아 진도 고유의 민속예술인 강강술래, 씻김굿, 들노래, 다시래기

등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와 만가, 북놀이 등 전라남도 지정 무형문화재를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로

볼거리를 제공해 해마다 관광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이곳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1975년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 씨가

진도로 관광을 왔다가 이 현상을 목격하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하면서 세계적으로 알려지게 되었고 1996년

에는 일본의 인기가수 덴도요시미씨가 진도 신비의 바닷길을 주제로한 "진도이야기(珍島物語)"노래를 불러

히트를 하면서 일본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바닷가 사당에 모셔져 있는 뽕할머니 영정은 진도 출신 동양화가 옥전(沃田) 강지주 화백이 그렸으며 문을

열면 기적의 현장을 바라보게 되어 있고, 바닷길 입구에는 2000년 제작된 뽕할머니 상징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이사진들은  진도군청에서 제공해 준 것들이다. 모도쪽에서 찍은사진

 

진도쪽에서 찍은 사진

 

 

여기서부터 내가찍은 사진이다. 모도 전망대에서

 

 

 

 

 

 

진도 회동리에서바라본 모도

금호도

해남방향

왼쪽이 금호도, 오른쪽이 모도

 

 

 

뽕할머니

 

물이 빠지면 드러나는 자연산 미역

물이 조금식 빠지기 시작한다.

 

 

조개도 줍고, 낙지도 잡고, 미역도 딴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길이 점점 더 넓어진다.

 

 

1975년 이 현상을 세계에 알린 주한 프랑스 대사 피에르 랑디씨

 

삐에르 랑디 소공원에서 본 신비의 바닷길 빛내림

신비의 바닷길에서 바라본 저녁노을

 

 

35회 진도 신비의 바갓길 축제 홈페이지 :  http://miraclesea.jindo.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