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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울산]100년이 넘은 역사를 간직한 대왕암 공원 울기등대

by 柔淡 2013. 3. 20.

대왕암공원입구에서 시작해 600m의 산책로를 울창한 송림과 동백꽃을 감상하며 걷다보면 어느덧

등대의 정문에 도착한다, 100년이 훨씬 넘은 울기등대다.

 

울기등대는 1905년 2월 목재로 만들어진 등간으로 건립되어 방어진항을 유도하는 항로표지로 사용

되었다가 1906년 3월 26일(추정)부터 현재의 장소에 콘크리트 구조물로 새로 설치되어 1987년 12월

12일까지 80여 년간 사용되었다.

이 기간 일제 강점기 때 울산의 방어진항은 성어기에 매월 6∼7백 척의 어선과 3∼4천 명의 어부가

드나들 정도로 번성하였고, 포경업도 더불어 발달하였다. 또한 관련 산업인 방어진 철공소와 무라카미

[村上] 조선소가 들어서기도하였다.

이런 발전에 따라 1955년 12월 12일 부산지방 해무청 방어진 출장소가 설립되게 되었다.

건립 당시는 최고 높이가 6.1m로 건립되었다. 그러나 주변 자연환경의 변화에 따라 1972년 11월 팔각형

콘크리트 조로 3m 수직 증축하였다.

울산지방해양항만청의 보존 의지로 현재까지 원형이 잘 유지되어 왔으며, 구한말 시대의 건축양식을 잘

간직하고 있어 새로 지어진 등대와의 비교를 통해 당시 건축술을 알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전망대에서 내려다 본 등대

 붉은 건물 옥상에 전망대가 있다.

 앞에 있는게 옛날 등대다.

 

 

 

 

 

 

 

 

 

 

 

 

 

 

 대왕암이 가깝게 보인다.

 

 

 

 

 

 

 

 

 

이날 날씨가 점점 좋아진다. 수많은 사람들이 대왕암 공원으로 산책을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