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노루귀는 정말 여러곳에서 만났다.
2월달에 부안 청련암, 3월 중순에는 수리산, 풍도에서도 노루귀를 만났다.
그리고 3월말 화야산에서도 노루귀의 절정을 만났다.
노루귀는 전국각지의 산에서 피어나지만 유독 화야산의 노루귀가 사랑받는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유달리 청색계통의 꽃이 많이 피어나기 때문이다.
이른봄에 피는 꽃의 색상은 대부분 흰색이 많은데 노루귀는 흰색, 분홍, 빨강, 청색,
자주 등 다양한 색깔이 있는데 그중 흰색과 분홍이 가장 흔하고 청색은 지역에 따라
드물게 피어난다. 그런데 화야산에는 유독 청색계통의 노루귀가 많이 핀다.
아마 토양의 성분인것 같은데 과학적으로 규명되어 있지는 않다.
내가 아는 지역에는 청노루귀가 몇송이 없었는데 유독 눈이 밝으신 함께한 선배님이
새로운 지역에서도 노루귀를 찾아내셨다. 앞으로 내가 알고 기억하는 야생화의
분포지도가 더 많이 업그레이드 될것 같다.
색상도 귀한 청색이지만 솜털이 뽀송뽀송한 자태도 아름답다.
또다른 모델
보라인지? 자주인지?
'들꽃 > 봄'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인]한택식물원 - 봄에 피는 꽃중 미모로 손꼽히는 깽깽이풀 1 (0) | 2013.04.06 |
---|---|
[가평]4월초, 지금이 절정인 화야산 꿩의바람꽃 1 (0) | 2013.04.04 |
[가평]바람난 여인, 질투라는 꽃말이 참 잘어울리는 꽃, 얼레지 (0) | 2013.04.03 |
[가평]끝물인데 올해 처음 만난 너도바람꽃 (0) | 2013.04.03 |
[정선]물가의 바위틈에서 피어나는 돌단풍 (0) | 2013.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