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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부산·울산·대구·경상

[밀양]골프와 게이트볼을 합쳐 놓은듯한 파크골프 체험 - 밀양파크골프장

by 柔淡 2013. 7. 11.

영남루에서 한시간 반 정도 공연을 보고 이번에는 밀야강변에 있는 파크골프장으로 간다.

우리나라에는 50여개의 파크골프장이 있는데 그중 밀양에 있는것이 54홀, 6개코스로 가장 크고 넓다고 한다.

 

파크골프는 1984년 일본 홋가이도에서 시작됐으며 현재 홋가이도에는 600여 개의 파크골프장이 있을 정도로 인기이다.

하와이, 호주, 중국, 미주 등에서도 저변이 넓다.

나무로 된 채를 이용해 역시 나무로 만든 공을 쳐 잔디 위 홀에 넣는, 말 그대로 공원에서 치는 골프놀이이다. 장비나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으며, 세게 휘둘러도 멀리 안 나가는 까닭에 '장타'에 대한 부담감이 없다.

 

경기 방식은 골프와 비슷하다. 출발지점(티오프)에서 홀(hole)을 향해 볼을 치고 차례로 코스를 돈다. 최종코스까지 가장 적은

타수로 홀에 볼을 넣는 사람이 승리한다. 보통 4인 1조로 게임을 하며 게임 당, 18홀 기준으로 약 1시간 30분~2시간이 소요되는데

체력적인 부담은 적다.

장비는 함성수지로 내부를 채운 직경 6cm의 공을 쓰며, 나무로 만든 길이 86cm, 무게 600g의 클럽 하나만 사용한다. 클럽에는

로프트(클럽과 페이스가 이루는 각도)가 전혀 없어 뜨거나 날아가지 않아 위험하지 않다.

 

관계자들로부터 파크골프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를 받고 필드로 나가본다. 골프와 게이크볼을 합쳐 놓은것 같은 운동이다.

체력적인 부담이 없으니 대부분 연로하신 노인들이 이운동을 즐기고 계신다.

 

골프장 느낌이 난다

 

 

 

 

 나무로 만든 채하나 공 하나만 있으면 재미있게 하루를 보낼수 있겠다.

 

 

 

 

 

 

 

 

 

 

 

 나도 한번 게임을 해봤다. 시간상 18코스를 다 돌지는 못했지만 일반 골프장에서는 매번 보기내지 더블 보기를하는데

여기는 코스마다 파내지 버디의 연속이다. 홀간의 거리가 30~70m여서 그런가 보다.

 

새로운 종목의 운동을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