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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여름

[용인]연꽃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 수련 - 한택식물원

by 柔淡 2013. 7. 31.

수련은 연꽃보다 한달정도 빠른 5월하순부터 피기 시작해서 연꽃보다 일찍 지는데 이곳 한택식물원의 수련은 아직도 만개해 있다.

수련은 우리나라가 원산지인 각시수련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외래종인데 외래종 중에서도 열대수련종류가 색깔이 화려하고 다양하다.

 

수련속에는 40종 내외의 기본종과 인공잡종 등 종류가 많으며 모두 수련으로 통한다. 크게 온대성 종류와 열대성 종류로 나눈다.

⑴ 온대성 종류 : 한국 자생종인 수련(N. tetragona)은 북반구 근대에 널리 분포하며 비교적 소형의 수련으로 잎이 달걀 모양 원형 또는 달걀 모양 타원형으로 끝이 둥글다. 꽃받침조각은 4개이고 긴 타원형이며 꽃은 십자 모양으로 핀다. 오후 1시경에 개화하여 저녁에 오므렸다가 다음날 다시 피기를 며칠 동안 계속한다. 잎과 꽃받침조각이 작고 꽃의 지름도 약 1.5cm인 애기수련(N. mininra)은 장산곶(長山串)에서 자란다. 미국수련(N. odorata)은 잎의 앞면이 녹색이고 뒷면이 자줏빛이다. 꽃은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아침 6시∼정오에 꽃이 피어 3∼4일간 계속 피고, 연노란색과 연분홍색 꽃이 피는 것도 있다. 마구놀리아수련(N. tuberosa)은 미국수련과 비슷하지만 향기가 없고 잎의 뒷면이 녹색이며, 오전 8시∼오후 1시까지 꽃이 핀다. 모두 북아메리카산이다. 유라시아에 야생하는 흰색꽃이 피는 알바수련(N. alba)과 열대성의 멕시코수련의 인공교배에 의하여 육성한 명화(名花) 어트랙션(attraction)은 붉은색 꽃이 핀다.

⑵ 열대성 종류 : 멕시코수련(N. mexicana)은 잎이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물결 모양이다. 꽃은 노란색이고 오전 11시∼오후 4시까지 핀다. 케이프수련(N. capensis)은 희망봉 원산으로 잎은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돌기가 있으며, 꽃은 하늘색이고 오전 7시∼오후 4시까지 4일간 계속 핀다. 이의 변종인 아프리카수련(var. zanzibariensis)은 짙은 하늘색이며 오전 11시∼저녁 무렵까지 5일간 계속 핀다. 이의 인공교배종인 세인트루이스 골드(Saint Louis gold)는 노란색 꽃이 핀다. 인도수련(N. rubra)은 잎이 붉은 갈색이고 털이 있으며, 꽃은 붉은색이고 저녁 8시∼다음날 11시까지 4일간 계속 핀다. 이집트수련(N. lotus)은 잎에 톱니가 있으며 꽃은 흰색이고 향기가 있으며 저녁 7시∼다음날 11시까지 4일간 계속 핀다.

 

열대성 종류

 

 

 

 

 

 

 

 

 

 

 

 

 

 

 

우리나라 자생수련 종류

 

 

 

 

 

 

 

 

 

 

 

 

 

 

 

 

 

 

각시수련

 

연꽃보다 화려하고 다양한 색깔이지만 먹지는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