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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여행/강원

[평창]소설처럼 아름다운 메밀꽃밭, 제15회 효석문화제 1 - 이효석문학관

by 柔淡 2013. 9. 10.

해마다 9월초가 되면 효석문화제가 열리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을 찾은지가 햇수로 10년이다.

중간에 한두번 빼먹은 적도 있지만 이제는 연례행사처럼 되어버려서 안가면 서운해진다. 그래서 올해도 봉평으로 고!고!

올해는 9.6~22일까지 총 17일간 열리는데 중간에 추석도 끼었고 다른해보다 기간이 좀더 긴것 같다.

 

가산 이효석 선생의 대표적인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이자, 선생이 나고 자란 봉평은 해마다 9월이면 들녘을 덮는 하얀 메밀꽃으로

장관을 이루는 메밀의 고장이다. 선생의 소설과 메밀꽃을 주제로 열리는 평창효석문화제에 올해는 이효석의 꿈이란 부제가 붙어 있다.

이효석 선생이 메밀꽃 필 무렵을 마무리하면서 꿈 꾸었을 허생원과 동이의 미래까지 오롯이 담으려는 올해 축제의 의도가 이효석의 꿈에 담겨 있다.

 

서울역앞에서 07시50분에 출발한 버스는 벌초차량과 주말 나들이 차량으로 주차장 으로 변한 경부, 영동고속도로를 세시간 넘게 달려

11시간 넘어서야 봉평 이효석문학관 앞에 도착했다. 

 

이효석 문학관은 가산 이효석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볼 수 있는 이효석 문학전시실과 다양한 문학체험을 할 수 있는 문학교실, 학예연구실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문학전시실은 그의 생애와 문학세계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으며, 재현한 창작실, 옛 봉평 장터 모형, 문학과 생애를

다룬 영상물, 어린이용 영상물 등을 통해 다양한 체험이 가능하도록 준비하였다.
또 문학교실에서는 다양한 영상물을 시청할 수 있고 문예행사도 볼 수 있으며, 학예연구실에는 이효석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를 준비하여 그의 문학세계를

깊이 연구하는 공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문학정원에서는 자연의 아름다움과 문학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입장료는 2천원인데 여기서 2천원을 내면 그 입장권 하나를 가지고 축제장 어디든지 다닐수가 있다.

 

문학관 전경

입구

메밀밭

 

 

 

 

봉평전경

문학관

 

 

 

 

 

 

 

 

원숭이 학교의 나무늘보 원숭이가 출장을 나와 귀여움을 독차지 한다.

효석님의 동상

 

 

다양한 작품들

 

 

 

 

 

 

 

문학비

이제 점심먹으러 갈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