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웅박고을은 기본적으로 전통장류 체험 테마공원이다.
이곳을 만든 신동욱 회장이 어머님의 전통 장류를 만드신 손맛을 기려 만든곳으로 제일 중요한 한가운데 장독대가 놓여있다.
여기서 뒤웅박이란 완전히 익지 않은 늦가을의 박을 타지 않고 꼭지 부근에 손이 들어갈 만한 구멍을 둥글게 내어 속을 파내고 그대로 말린다.
거기에 끈을 달아 마루나 벽 같은 데 걸어 두고 꽃씨나 채소의 씨앗 같은 것을 넣어 두며, 간단하면서 손쉽게 쓰는 일용품을 넣어 둔다.
성냥이 나오기 전에는 노나 나뭇개비에 황을 녹여 발라 성냥 대용으로 사용하였는데, 이것을 뒤웅박에 담아 방 구석이나 부엌에 걸어 두고
불을 켤 때 사용하였다.
즉 뒤웅박 고을의 장독대는 단순히 전통장류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건강한 식문화를 가꾸는 알찬 씨앗을 담고 있다는 뜻에서
뒤웅박 고을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곳에서 가장 눈에 띄는것이 장독대인데 뒤웅박, 해담뜰, 어머니, 팔도 장독대 등 다양한 장독대가 있고 장류체험관인 장향관 안에는
메주를 쑤는 아궁이부터 메주를 만드는 곳까지 준비되어 있다.
뒤웅박장독대
해담뜰 장독대
어머니장독대
각 개인들이 담은 해담뜰 장독대, 된장이 익으면 담근사람이 가져간다.
8도 항아리 장독대. 지역별로 기후와 흙의 차이가 있어 모양이 다르고 특색이 있다.
장류 박물관 난간에서 본 뒤웅박 장독대
이곳에선 재래식 방법으로 담근 된장을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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