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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여행

[태항산]왕망의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태항산의 절경, 왕망령

by 柔淡 2014. 7. 29.

이제 왕망령 정상부분을 한바퀴 도는 시간이다.

 

태항산중에서도 가장 으뜸으로 친다는 왕망령은  최고 해발이 1665m, 최저 해발이 800m인 높고 낮은 50여 개의 산봉우리로 조성되어 있다.

치쯔산[棋子山], 과비도로[挂壁公路]와 시야거우[锡崖沟] 등을 포함하고 있다. 풍치지역인 황투고원[黄土高原]과 중저우평원[中州平原]은

지진대에 속한다.

 

태항산에 대해 다시 알아보면 남북길이 약 600km, 동서길이 250km에 걸쳐있는 험준한 산맥이며 중국의 그랜드캐년으로 불린다.

화베이[華北] 평야와 황토(黃土) 고원의 경계를 이루며 북쪽은 우타이[五臺]산맥, 남쪽은 훠산[霍山]산맥과 이어진다.

춘추전국시대부터 험준한 산세로 인해 군사적인 요충지로 여겨졌던 곳이며 치열한 전투가 많이 벌어졌는데 이곳만 방어하면

중원의 모든 지역을 막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전한을 멸망시키고 신(新)을 건국한 왕망(王莽)과 후한을 일으킨 광무제(光武帝)가

이곳에서 싸웠으며 중국 팔로군과 일본군이 이곳에서 싸웠다.

북쪽 몽골의 평야지역과 펀허강[汾河] 유역을 잇는 교통로가 개설되어 타이항 팔형(八陘)이라고 불렀다. 산동성은 이곳 타이항산맥의

동쪽이라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며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고사기 태항산을 두고 생겨난 말이다.

주요 통로로는 스자좡[石家莊]∼냥쯔관[娘子關]∼양취안[陽泉]을 잇는 징싱[井陘] ], 이[易]∼쯔장관[紫荊關]∼핑싱관[平型關]

∼판즈[繁峙]를 잇는 푸잉싱[浦陰陘] ]이 있다.

19세기에 들어와 ·석탄 등의 막대한 양의 지하자원이 개발되면서 자동차 도로가 발달하기 시작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타이항산맥 [太行山脈] (두산백과)

 

 왕망령에서 바라다 본 풍경

 

석고천서

한국사람들이 많이 오니 한글 해설이 있다.

책처럼 생기 바위

 

한바퀴도는데 40분 정도, 여기에도 야생화가 많이 피었는데 우리나라와 거의 비슷하다.

이 풍경을 18반이라 하는모양이다.

 

 

 

 

여기는 해발 1600m정도라 홀아비바람꽃이 이제서야 피어있다.

마선산으로 가는 트래킹 코스인것 같다.

 

다시 돌아봐도 절경이다.

 

멀리 전망대가 보이는데 일출명소이기도 하다.

 

 

 

중간중간에 마을 주민들이 장사를 한다.

 

 

 

 

 

 

 

 

상운객잔

 

한바퀴를 돌아 다시 출발지점으로 왔다.

 

 

 

 

 

 

 

왕망령 지오파크

 

이렇게 좋은 날시가 봄부터 가을까지 한달에 몇번 안된다고 한다. 

 

 

 

왕망령 셔틀버스 상부주차장.

 

여기서 중국인들의 만만디 정신을 느길수 있었다.

앞서 사진에서 봤듯이 여기는 하부주차장에서 상부주차장까지 셔틀버스만 다닐수 있는데 버스가 여러대 있어도 30분이 지나도록 오지 않는다.

평일 같으면 사람이 별로 없다는데 이날은 일요일로 중국의 어느다체에서 수백명이 산악마라톤대회 비슷한걸 하고 있어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었고 버스를 기다리는 사람도 많은데 하염없이 기다릴수밖에 없었다. 성질급한 한국사람들만 발을 동동 구르는데 중국사람들은 말없이

기다리고만 있다. 30여분 뒤에는 버스가 연달아 올라온다.

일행이 둘로 나뉘어져 타고 내려올수밖에 없었다. 

 이제 천계산으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