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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여행

[태항산]하늘과 산의 경계라는 도교의 성지, 천계산

by 柔淡 2014. 7. 30.

왕망령 상부주차장에서 30여분을 기다려 셔틀버스를 탓는데 하부주차장으로 가는게 아니라 험난한 산길을 달려

다른방향으로 30여분 내려간다.

거기서 또 버스를 바꿔타고 10분쯤 달리니 천계산 입구가 나오는데 여기서 또 20여분 기다려서 버스를 바꿔타고

천계산으로 들어간다.

천계산은 중국명으로는 텐구이산으로 불리는데 여기는 구름위의 멋진경치라는 운봉화랑, 노자가 도를 닦으며 120세까지

살았다는 중국도교의 성지 노야정과 노야정까지 올라가는 케이블카 등이 있다.

 

천계산 소개 

톈구이산은 1,270m의 타이항산(태항산)의 이름난 산봉우리로 산세가 무척이나 험하고 풍경이 수려하여 원명 시기 한 사람이 지키면

만 명도 열지 못한다는 험하고도 견고한 곳으로 삼문채라고 불리기도 했으며 일찍이 이 곳에 요새를 두고 병사를 주둔시켰다고 한다.

이 곳의 산세가 마치 구이린(계림)의 산과 닮았다고 하여 북방 구이린이라는 칭호를 얻기도 했는데 톈구이산의 경구는 청룡관, 쉬안우봉,

망해봉, 은하동, 취병산 등 8개 경구로 이루어져 있다.

 

경내에는 진무전, 옥황전, 창암궁, 괴성각 등의 건축물이 있으며 명나라말, 청나라초에 이 지역에 건립된 청룡관은 순수한 자연경관 중에

황가의 원림 기개와 도가의 궁관 풍채를 지닌 건축군으로 후베이의 우당산이 도교의 성지인 것에 빗대어 북우당이라는 칭호를 가지고 있다.

톈구이산 산문 부근의 절벽에는 1997년 홍콩의 중국반환을 기념하여 거대한 '귀'자가 새겨졌는데 그 높이가 97m, 폭이 49m나 되는 세계

최대의 한자라고 하는데 보지는 못했다.

 

천계산은 북무당이라고도 불리는 곳인데 이 곳에는 앞서 언급했던 것 처럼 청룡관, 만불암, 현무봉 등 총 8대경관이 있다.

명나라말에 명나라의 정권이 무너지려하자 숭진황제가 전국을 둘러보며 숨어지낼 곳을 찾다가 거액을 투자하여 피난공정으로 지었다고 한다.

이 곳에 있는 고건축물이 원래는 숭진황제의 궁궐이었으며 그 이후에는 청룡관 도교원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이 곳 천계산은 산봉우리가 험준하고 기암괴석이 기이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동굴 또한 깊이가 깊고, 협곡도 많으며 수목이 무성한 곳이죠

사람들이 다닐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길목은 기이한 모습의 돌들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돌들은 계단과 가는 길목마다 각자 다른 모습의

돌로 만들어져 있어서 등산하는 동안 지루함을 잊게 만들어 주곤 한다.

 

점심식사 시간이 되어서 먼저 식사를 하고 구경을 하기로 했는데 식당이름이 완전히 한국식인 "다드림" 이고 유기농 산채비빔밥 이라고

표시되어있다. 중국에 와서 가장 한국적인 음식을 먹는데 그래도 뭔가 부족한 느낌이다. 아마 반찬들이 중국식이어서 그런것 같다.

식사를 하고 천계산과 노야봉의 경치를 둘러본다.

 

오른쪽 봉우리가 노야정, 케이블카가 보인다.

천계산 입구

 

 

왕망령에서 내려와 여기서 버스를 바꿔탄다.

오전에 산듯하게 맑았던 날시는 오후들어 짙은 구름이 끼어 시야가 많이 제한된다.

 

 

천게산 들어가는길

 

좀전에 버스를 바꿔탓던 천계산 입구

드디어 천계산 경내에 진입했다.

 

 

많이 어색한 한글소개

 

 

 

한국식 비빔밥을 먹은 다드림 식당

 

 

 

 

 

 

 

한국식이긴 한데 뭔가 조금 부족했던 비빔밥

 

 

 

천계산에서 휘현으로 내려가는 도로

 

 

천계산을 일명 청봉관이라고도 하는데 여기가 청봉각 빈관이다.

 

 

 

이제 괘벽공로를 둘러볼 차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