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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여행

[태항산]천계산의 절경을 볼수있는 노야정 케이블카

by 柔淡 2014. 7. 30.

운봉화랑을 40분정도 돌아보고 이번에는 노야정에 올라가는 케이블카를 탄다.

노야정까지 오르지는 못하고 중간까지 올라간다.

케이블카는 2인승이고 30여대 되는데 한대가 움직이면 나머지 까지 쉬지 않고 오르내리는 구조다.

하부와 상부가 해발 200m 차이인데 약 10분정도 오르내린다.

지상에서 보는 천계산과 케이블카에서 보는 천계산의 풍경이 차이가 난다.

흐렸던 날시도 조금 개이는것 같아 저망이 훨신 좋아졌고 지상에서 제한되던 시야가 공중에서 보니

훨신 멀리까지 보여 천계산의 웅장한 모습이 더욱 잘 드러난다.

 

케이블카를 타니 안개가 살짝 걷혀 좀더 환하게 보인다.

탑승장

케이블카를 타고 약 14분정도 올라간다.

만든지 3년인가 되었다는데 벌서 많이 낡아졌고 2인승이라 바람이 불면 조금 흔들린다.

 

 

케이블카에서 내려다본 천계산 진입도로

한대가 움직이면 동시에 빈차도 같이 움직인다.

 

케이블카에서 바라본 노야정

 

 

케이블카에서 내려 노야정으로 오르는 시점 우측에는 포장마차에서 음료수와 이이스크림을 판다 . 한국돈 천원

 

좀전에 전동카를 타고 돌아봤던 운봉화랑

 

 

 

이제 다시 내려가는길이다.

 

 

 

 

 

 

 

 

케이블카 탑승장 아래 대포

대포에서 내려다본 회현가는길, 괘벽공로

원래는 천게산 입구에서 전용차량으로 괘벽공로掛壁公路를 따라 올라갈 수 있는데 암벽을 뚫어 만든 이 길은 마을 사람들이 기계의

도움 없이 곡괭이와 정으로만 파느라 공사기간만 약 15년이 걸렸다고 한다. 중간중간 인부들의 사진이 있는데 길을 이동하는 내내

그들의 노고를 짐작할 수 있었다.

 

이도로를 만든 촌장은 2002년 중국 10대영울으로 선발되어 매스컴에 대대적으로 소개 되었고 나중에는 현령으로 픽업되었다고 한다.

그런 데 그이면에는 눈물겨운 사연이 있었다고 한다. 자기 개인일은 하지않고 길만드는 일에 미쳐 가사를 돌보지 않으니 부인이

바람이 나서 다른 남자와 도망을 쳣던것, 그런데 나중에 여웅이 되고 현령으로 스카웃되자 부인이 나타나서 용서를 구했다는것!

나같으면 어떻게 했을까? 이 사람은 말없이 부인을 받아줬다고 한다. ㅎㅎㅎ

 

당대 우공이산 장영진이라는 프로그램이 만들어졌고 도중 중간에는 이들의 동상이 서있다

 이곳 태항산의 도로를 보고 여러가지로 놀랐는데 중국인들의 우직함과 실천력, 우리나라 같으면 환경보호라는 이유로 어림도 없었을것

같은 곳에 동굴도로를 뚫은것, 그런 도로를 빠른속도로 오고가는 빵차 등등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

 

이제 노자가 주국 최초의 도교사원을 세웠다는 노야정으로 올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