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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여행

[태항산]구련산 중턱의 외딴마을 선지협과 도교사원 서련사

by 柔淡 2014. 8. 4.

구련산 오른쪽부분 천문구와 후정궁을 돌아보고 오니 시간이 15분 밖네 남지 않았다.

그냥 내려오기는 아쉬워 가는데 까지 가보고 돌아오기오 한다. 걸음을 빨리해서 가는데 데이지는 경치감상 보다는

길가의 난전에서 파는 버섯과 나물에 더 관심이 가는 모양이다.

 

수직으로 200m솟아오른 선지협일대에는 서련사라는 도교의 유명사원이 있고 서련촌이라는 작은마을이 있다.

가이드의 해설을 들으니 엘리베이터가 생기기 전에는 암벽에 있는 계단으로 아랫마을과 연결이 되어 있었는데

태항산의 대부분 산간마을들에 사는 사람들은 소금이 필요할때만 아랫마을로 내려왔다니 1년에 한두번 정도라고 한다.

엘리베이터란 문명의 이기가 이곳 사람들의 삶을 어떻게 바꿔놨는지 연구해 볼 필요도 있을것 같다.

 

서련사는 선지협에 있는 작은 도교사원으로 유명하다는데 이날도 더운날씨에 기도를 드리러 오는 나이많은 신도들로

엘리베이터가 분주하게 오르내리고 한다. 신도들의 양손에는 기도를 드릴때 쓸 공물이 한가득히 들려있다.

 

서련촌 풍경

계곡에 가둬둔 물, 이 물이 폭포로 흘러내린다.

 

서련촌에서 바라본 엘리베이터

 

 

 

서련사

 

 

한국인들이 많이 찾으니 한글로 써놨는데 무슨 말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서련촌 풍경

이제 엘리베이터를 타고  다시 내려간다.

 

구련담

 

 

 

 

서련촌의 난장

 

 

 

지도의 왼쪽부분이 오늘 돌아본 곳이다.

 

이제 구련산에서 내려와 다시 천계산과 합쳐지는 주차장으로 간다.

거기서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첫날밤 묵었던 임주로 가서 쇼핑과 저녁식사를 하고 내일은 태항대협곡으로 갈 예정이다.

 

천계산과 구련산 입구의 주차장. 오른쪽에 보이는 식당건물에서 식사를 했다. 역시 조선족이 운영한다.

 

 

3일차 점심식사

 

 

 

 

임주로가서 쇼핑을 했는데  대나무에서 섬유를 뽑았다는 죽탄과 중국여행을 가면 하나씩 사왔던 라텍스 침구류 두군데 였는데

죽탄은 가격이 싸고 상품이 다양하니까 많이들 사는데 라텍스는 이미 사왔고 단품이 비사니 사는 사람이 없었다.

다행하게도 가이드가 쇼핑에 대해 그리 관심을 두지 않는다.

 

그리고  저녁은 임주 교외에 있는 시골집이란 곳에서 삼겹살을 먹었는데 의외로 입맛에 맞는다. 가격도 1인분에 5천원 정도

 

 3일동안 좋았던 날씨가 마지막에 심술을 부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