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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중국여행

[태항산]두마리의 용이 구슬을 가지고 노는것 처럼 보이는 이룡희주

by 柔淡 2014. 8. 7.

함주에서 그리높지 않은 계단을 올라와 다리를 건너고 유리바닥을 지나면 계곡물인 흐르는 바닥에

켜켜이 쌓인 자연의 창조물인 용암흔적들이 보인다 . 거기서 다시 조금 올라가면 폭포 한가운데

동그란 바윗돌이 걸려있어 마치 두개의 폭포처럼 보이는 곳이 이룡희주라는 폭포다.

 

도화곡에 흐르는 물길을 위에서 내려다보면 마치 한 마리의 거대한 용이 누워 있는 형상을 하고 있는데,

함주는 용의 입에 해당하는 부분이다. 이 주변 절벽에 층층이 새겨진 줄무늬는 약 12억년 전에 형성된 물결무늬다.

여기서 600m 정도 더 진입하면 계곡 사이에 돌이 끼어 있어서 물길이 두 줄기로 갈라지는데

이 모습이 용 두 마리가 구슬을 가지고 노는 듯하다고 해서 이룡희주二龍戱珠라 이름 붙여졌다.

더 들어가면 도화곡의 하이라이트 구련폭포九蓮瀑布가 눈에 들어온다 .

 

폭포상단에 묘하게 돌이 끼어 있어 물줄기를 두개로 나눈다.

수량이 부족해 물줄기가 약해 보이는데 물이 많으면 상당히 거세다.

 

함주에서 올라오면

 

용암이 흘러내려 바위돌이 얇게 켜켜이 쌓여있다. 그위로 맑은물이 흘러내린다.

 

 

 

 

자세히 보니 인공으로 물막이를 만들어 놓았다.

저 다리도 인공다리다.

그런데 주변환경과 어울리게 만들어 놓아 처음에는 인공인줄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위에서 내려다 본 풍경

다시 계단을 오르면 구련폭포로 가는길이다.

 

 

 

 

 

 

석축으로 쌓은것은 도로인데 빵차를 타고 태항대협곡 매표소로 가는길이다.

 

 

 

 

 

 

 

 

 

 

 

 

 이제 태항대협곡 트래킹의 마지막이자 키포인트인 구련폭포가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