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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꽃/가을157

[오산]이렇게 예쁜꽃인데 개상사화라니.... 해마다 추석 전후가 되면 남도의 함평 용천사, 영광 불감사, 그리고 고창 선운사에 붉게피어나는 꽃무릇이 어서 오라고 손짓을 한다. 몇년전 까지는 꽃무릇이 피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만사를 제쳐놓고 달려갔으나 요즈음은 바쁘기도 하고 열정이 식어서인지 잘 안가게 된다. 물향기 수목.. 2014. 9. 16.
[오산]꽃보다 예쁜 나무열매들 가을은 결실의 계절, 봄부터 예븐곷을 피우고 비바람을 맞으며 인내했던 풀꽃과 나무꽃들은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하나둘 종족 보존을 위한 열매를 맺기 시작한다. 그런데 우리는 통상 꽃보다 더 아름다운 열매가 있으랴 하지만 가을이 되어서 열매가 맺기 시작.. 2014. 9. 16.
[평창]이제 막 피어나기 시작한 가을꽃의 여왕, 물매화 1 봉평 메밀꽃 축제장에서 11시까지 머물다 숙소로 돌아와서 데이지와 함께 대덕사 계곡으로 물매화 탐사를 나간다. 추석 다음날인데도 부지런한 진사 몇분이 이미 출사를 나와있다. 조금 이른줄 알지만 다음번에 다시와볼 시간이 없을것 같아서 일부러 와본것이다. 대덕사 계곡을 찾은지 .. 2014. 9. 15.
[오산]초가을 수생식물들 - 물향기수목원 여름곷들의 대표인 연꽃과 수련이 다 졌는줄 알았는데 아직도 건재하고 있다. 게다가 벗풀, 물달개비, 물옥잠 등 다른곳에서 보기 어려운 수생식물들도 여기저기 많이 피어있다. 산림박물관 뒤쪽의 작은 연못들, 수생식물원, 그리고 입구에 있는 큰 연못 등 물향기 수목원에는 다양한.. 2014. 9. 15.
[오산]꼴뚜기를 닮은 뻐꾹나리 8월의 마지막날인 일요일, 오산ㅁ에 있는 물향기수목원을 찾았다. 집에서 20분정도 거리에 있어 특별한 여행계획이 없을때 자주 찾는곳이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이시기에 가장 눈에 띄는 꽃이 뻐국나리다. 뻐꾹나리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산지 숲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 2014. 9. 15.
[마포]독특하고 귀한꽃, 야고 하늘공원을 다돌고 나오다 보니 진사님 한분이 억새밭에 엎드려 무언가를 열심히 찍고 계신다. 직감으로 야고를 찍고 있다는걸 알아차리고 가까이 다가가 본다. 야고 담배대더부살이라고 한다. 보통 억새 뿌리에 기생하고 양하와 사탕무 뿌리에도 기생한다. 줄기는 매우 짧아 거의 땅 위.. 2014. 9. 7.
[평창]고결,결백,정조라는 꽃말이 잘 어울리는 물매화 2003년부터 해마다 거르지 않고 물매화를 찍어 오지만 물매화 만큼 찍기 어려운 꽃도 없다. 꽃은 9∼10월에 흰색으로 피고 줄기 끝에 1개씩 위를 향해 달린다. 꽃의 지름은 2∼2.5cm이고, 꽃받침조각은 5개이며 긴 타원 모양이고 녹색이다. 꽃잎은 5개이고 길이 7∼10mm의 넓은 달걀 모양 또는 .. 2013. 9. 30.
[평창]내게 야생화의 매력을 알게해준 물매화의 아름다움 내가 물매화를 처음 만난것은 2000년 10월 3일 지리산 노고단에서 였다. 당시 장성 신상무대에 근무할때인데 개천절 휴일을 맞아 노고단에 오르다가 목제 데크아래 흰꽃이 피어 있길래 자세히 보니 하얗고 작은 꽃이 무척이나 오밀조밀하게 생긴게 정말 예뻐보였다. 초급장교일때는 전후.. 2013. 9. 25.
[평창]가을꽃중의 여왕, 맆스틱 물매화를 만나다 2 아침 10시쯤 대덕사 계곡에 도착해 보니 우리부부 말고도 두팀의 진사님들이 이미 물매화를 찍고 있었다. 문제는 물매화들이 대부분 작은 개울의 물가에 피어 있는데 빛이 들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래도 그냥 찍었더니 제대로 표현이 안된다. 빛이 들기를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그러다보.. 2013. 9. 22.